태그 : 굴비

귀의 노화....

얼마전의 일이다....

주말이라 합주후 뒷풀이에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 레이드에 지각....

음성채널에만 참가해놓고(음성진행을 한다!) 딴짓을 하고있었는데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다급하면서도 절규에 가까운 음성....


'굴비! 굴비! 굴비! 굴비!'


.........응???

하이잘산의 전투에서 아즈갈로가 배고픔에 정신줄을 놓고 영광굴비를 들고나와 던져대는것인가?

대체무엇이란말인가...;;

잠시후 알게되었지만 그 절규의 정체는 '불비'였다....
(하이잘산 전투의 3네임드는 불의 비라는 스킬을 사용하는데 줄여서 불비 라고 부른다... 맞으면 뼈와살이 분리...)

약간의 시간이 흐른후 공대채널에 위 에피소드를 이야기하고나니

당시 음성진행을 하시던 꼬OO님에게 왠지 사랑(....)을 받는 느낌이 계속 들어 곤란하지만...ㅡ.ㅡ;;

아무튼....

주말마다 합주실에서 내 상반신만한 크기의 엠프 바로 앞에서 3시간씩 뚱땅대서인지...

걍 나이를 먹어서인지... 평소에 아이팟으로 음악을 크게들어서인지...

종종 말이 헛들릴때가 늘어나고 있는것 같다...

마찬가지로 와우를 할때의 얘기인데 공대장인 김모군이 학원 보충수업(그는 무려 논술학원강사!)으로

당일 참가가 힘들거 같다는 얘기를 공대채널에서 들었는데

분명 내귀엔 학원 '보축'(와우 성기사의 스킬 보호의 축복....통칭 보축으로 통한다)으로 들려왔다...;;

'....모든 학생의 공격엔 면역이나 학부모의 공격엔 맞는건가?'

....이런 쓰잘데기 없는 생각을 하며 귀의 노화를 외면해보았으나....

슬슬 불안해지기도 한다...;;

by TAKIO | 2008/06/23 14:31 | 日常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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